공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었을까요? 저는 올해 20살 학생입니다. 20살이지만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응시해
저는 올해 20살 학생입니다. 20살이지만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응시해 또래 친구들 보다 1년 일찍 대학에 진학해 지금은 2학년입니다.초등학생때는 주어진 공부는 열심히 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진학하고 난 뒤 여러 일들이 겹쳐서 큰 번아웃을 겪었고 나는 일반고에 가더라도 대학은 못 갈거니까 일이나 배우자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실업계에 진학했다가 가족의 제안으로 자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다 내려놓고 살아서 초등학생 때는 조금이라도 있었던 공부 습관들이 다 사라졌고 결국 검정고시도 교재와 강의값이 아까울 정도로 시험 전날까지 공부를 하지 않고 응시했습니다.그나마 운이 좋아서 높진 않지만 괜찮은 성적을 받아 수능을 응시하지 않고 검고 성적만으로 지역의 4년제 국립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쉽게 간 학교라서 그런건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정말 이런 학교에서 4학년까지 있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중학교 때 공부하지 않은 것이 정말 후회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해도 어디서부터 잡아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그리고 입시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무지한 편이에요지금 집안 상황도 좋은편이 아니라 휴학을 한다던가 부모님의 손을 빌린다던가는 꿈도 못 꾸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과 제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건 과분한 생각이고 욕심일까요...?
편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알바하면서도 토익 준비하시고 학은제로 학점 모아서 학사 하시면 더 좋은곳 가실 수 있습니다.
요즘 대학이 메리트가 많이 사라졌지만 1년 투자하셔서 해보는 것도 인생에서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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